제가 나우틸 무인기 기함(3★ 메카닉)을 사용해보며 느낀 것은, 전반적으로 상당한 불편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개선안을 건의해봅니다. 비공개인 '기능 요청'이 아닌 공개인 '자유'로 글을 올리는 만큼, 다른 플레이어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1. 넉백은 강하지만 딜량이 낮다 넉백 세팅으로 게임을 진행해보니 물고기들이 쭉쭉 밀려나더라고요. 그 자체로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물고기를 잡을 딜량이 부족해서 넉백이 많이 발생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함대의 기본 피해량을 어느 정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타겟이 고정된다 현재 본함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물고기를 조준하는 방식인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것이 상당한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역할의 함선들은 3개 이상의 어뢰가 발사될 때 발사 간격에 조금씩 차이가 있어 여러 물고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카닉은 함대에 공격을 투자할수록 특정 물고기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어뢰에 투자하면 굳이 메카닉을 사용할 이유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각 잠수정의 발사 속도나 발사 간격에 차이를 두어, 공격이 한 곳에 지나치게 집중되는 문제를 완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애매모호한 역할 공략의 '함선과 직업' 탭에서 메카닉은 '피격을 대신 받아줄 벽이 필요할 때'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마 탱커와는 다른 형태의 준탱커를 의도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이 역할조차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딜은 딜러나 버퍼에 비해 부족하고, 탱킹 역시 탱커에 비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유틸이 뛰어난가 하면, 현재 심해 강하 작전에는 메카닉만의 뚜렷한 유틸리티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현재의 메카닉은 딜러와 탱커 어느 쪽에서도 확실한 강점이 없고, 메카닉만의 전투 방식 역시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메카닉을 단순히 딜량이나 체력을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함대 운용 자체를 메인으로 삼는 방향으로 리워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함대의 생존 수나 편성에 따라 메카닉 본체가 강화되도록 하거나, 함대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자폭정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함대가 계속 재생성되는 현재의 방식 대신, 함대가 전멸했을 때 일정 시간 동안 메카닉 본인이 강화되어 버티고, 이후 함대가 재생성되는 방식도 괜찮아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딜량이나 체력을 높여 다른 직업을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함대의 지속력과 운용을 메카닉의 핵심적인 장점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메카닉의 전투 방식에 호감이 가 글이 길어졌네요. 운영진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메카닉에 대하여 2 (운영자님에게)
guest · 2026-10-05 · 자유 · 댓글 4